알찬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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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7 토마토 키우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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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새로 이사온 집 옥상에 화단이 있었고, 토마토 싹이 자라고 있었다.
매일 올라가 물을 주었다.
얼마 안가 무성한 토마토 나무(?)가 되었다.
노란 작은 꽃이 잔뜩 피었는데 토마토는 달리지 않았다.
이제나 저제나 들여다 보다가 한달쯤 되었을 때 시어머니께 말씀 드렸다.
토마토가 잎이 무성하게 한아름 되어 자라고 있다고.

어머님 말씀이 토마토는 순을 따주지 않으면 잎만 무성하고 열매는 잘 달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따준 순은, 심으면 다시 난다는 것이다.
이런 귀중한 정보를 얻은 후 바로 실행에 들어갔다.
열매 아래 잎은 따주고, 무성한 순은 정리하고 어느정도 자란 순은 따서 심어주고...
열심히 농사를 지었다.

정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다.
포도송이처럼 달린게 방울 토마토였다.
청포도처럼 달린 토마토가 탐스럽게 달렸는데
이제는 언제 빨갛게 익나 이제나 저제나 들어다 보며 올라다녔다.
그렇게 거의 한달이 가서 한알을 따서 아들과 조금씩 베어 먹었다. ㅋㅋ
맜있었다!!!
그 후 조금씩 양이 늘더니 이제 매일 한그릇씩 토마토를 딴다.
순이 새로운 토마토 그루가 되어 화단 전체가 토마토다.
(난 한가지만 키워!! ㅋㅋㅋ)
매일 따먹는 재미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따서 바로 먹으니 신선하고 맛있고 무공해에....

몇일전, 비도 오고 바쁘고 해서 토마토를 잘 돌보지 못하다가
날잡아 순도 따주고 잎 따서 줄기도 정리해주고 가지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일을 하다보니
한두시간이 지났고 허리가 아팠다. 그것도 너무너무 ㅠㅠㅠㅠ
심을 땅이 더 있었으면...  했었는데 이것도 장난이 아니다.
허리 아픈 휴유증이 몇일 갔다.
그리고 오늘도 시간이 나서 올라가서 들여다보고 일하다 내려오니 허리가... 흑흑흑
농사짓는다는 것이 재미있고 보람이 있지만 정말 힘든 일이란 생각이 든다.

자식은 이것보다 더 정성을 들여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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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7 20:11 2009/07/27 20:11